유니콘 스타트업 (Unicorn Company)

유니콘 스타트업 (Unicorn Company)

2020. 9. 10. 09:35ㆍ카테고리 없음

유니콘 기업(Unicorn)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1조 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합니다.

스타트업 기업이 상장하기도 전에 기업 가치가 1조 원 이상이 되는 것은 마치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현재 10개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되었으며 각자의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한국의 유니콘들이 글로벌 유니콘과 경쟁을 할 수 있는지, 또 더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음은 한국의 유니콘 스타트업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쿠팡

쿠팡(Coupang)은 전자 상거래(E-Commerce) 웹사이트이다.

2010년 8월 10일, 하버드 대학교 졸업 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거쳐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한 미국 국적인 김범석 대표가 창업했다.서비스 개시 22개월 만에 월간 흑자로 전환하였으며, 3년 만에 연간 거래액 1조원을 기록하였다. 2015년 2월에는 전 세계 1조클럽에 포함되었다.

현재까지도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등 주문 다음날 바로 받을 수 있는 쿠팡의 배송 방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옐로모바일

옐로모바일은 한때 기업가치 4조원이 넘는 기업으로 평가받았었다.

스타트업 연합이라는 명분과 함께 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을 평정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지만 지난 몇 년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언젠가부터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졌으며 지금은 기업 유지 자체가 쉽지 않을 정도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인수 대상 스타트업의 지분 취득 대가로 옐로모바일 지분 일부를 나눠 주는 '지분 스와프' 방식을 들고나와 주목을 받았다. 현금을 거의 쓰지않고 M&A를 이어가 계열사를 늘리는 전략이었다.

몇 년 전만 해도 기대감을 받았던 옐로모바일은 IPO도 불가능할 정도로 기업가치가 하락했다.

L&P 코스메틱

L&P코스메틱은 국내 유니콘기업 중 유일하게 제조업에 속하는 업체다. 마크스팩을 중심으로 기초, 색조 등 라인도 보유한 생산업체로 최근 2년간 약 4곳의 유수 글로벌 투자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구색 상품 취급을 받아 온 ‘마스크팩’을 핵심 상품으로 차별화하고 대중화하는 데 성공한 결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 간판 상품인 마스크팩 ‘메디힐’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14억 장을 넘어섰다.

2017년 말 기준 L&P코스메틱의 대주주는 박선희 대표이사이며 2대주주는 라이온크라운인베스트먼트(LION CROWN INVESTMENTS)이다. 라이온크라운인베스트먼트는 2009년 설립된 홍콩계 유한회사다. 권호덕 회장이 약 10%의 지분을 보유해 3대주주로 올라있다. 이어 4대주주로는 전략적투자자(SI)로 랜시패션그룹(Lancy Fashion-HongKong)이 참여하고 있다. 이 유일한 비 ICT 계열인 L&P코스메틱의 기업 가치는 창업 9년 만에 17억8000만 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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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2007년 3월에 설립된 한국의 게임 개발사이다.

설립 당시에는 블루홀 스튜디오로 출발하였다. 2015년 4월경에 '블루홀 스튜디오'에서 '블루홀(Bluehole Inc.)'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8년 11월 30일에는 임시 주주 총회를 열어 회사명을 '크래프톤'으로 변경하기로 결의하였다.

이후 크래프톤으로 이름이 전부 바뀐 상태이며 로고 또한 바뀌었다. 하지만 현재도 '블루홀'로 아는 사람이 더 많다. 해당 명칭(블루홀)은 MMORPG 개발 조직의 이름으로 사용하다, 2020년 8월 27일 신규 법인으로 분사했다.

대표작은 TERA(테라)와 PLAYERUNKNOWN'S BATTLEGROUNDS(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다.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3년 설립된 전자금융회사로, 2015년 간편송금 앱 '토스(Toss)'를 출시해 국내 전자 송금 서비스 시장의 판을 뒤집었다. 그 결과 2020년 6월 기준 누적 사용자 1700만명, 누적 송금액 97조원을 기록했다. '토스' 는 서비스 분야를 간편송금에서 계좌개설, 투자대출 분야 등으로 확대해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2018년 12월,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테크핀 첫 유니콘 기업에 오르며 1조3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2019년에는 매출 1187억원을 기록했고 2020년 4월에는 처음으로 월간 흑자를 달성하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토스는 간편 결제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데 이어 종합 금융 플랫폼을 목표로 보험대리점·증권사·인터넷은행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우아한 형제들 (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은 디자이너 출신인 김봉진 대표가 설립한 '우아한형제들'에서 제작했으며, 어플리케이션은 2010년 6월에 먼저 출시되었고, 회사는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된 지 5개월 뒤에 설립되었다. 해당 브랜드를 다룬 책 『배민다움』 (홍성태지음,북스톤 출판)에선 이름의 이유를 "젊은 친구들이 이것저것 많이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다는 의미에서 배달의 민족이라고도 하고 밝은 땅에 사는 민족이라는 중의적 의미가 있죠"라고 밝혔다.

현재는 국내 배달앱 1위로 압도적인 시장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높은 매출 성장율을 기록 중이다. 시장 형성 초기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오래도록 적자를 봐 왔으나 2016년 연간 흑자를 달성한 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에는 전체 주문수 1500만건을 넘겼으며, 2018년 1월 기준 점유율은 다른 두 앱을 제치고 51%라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20년 7월에 베트남에 진출했고 현재 일부 식당에서만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야놀자

야놀자의 창업자 이수진 CEO는 다른 스타트업 창업자들과는 달리 '모텔 청소부 출신' 이라는 특이한 꼬리표를 달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모은 돈으로 투자를 했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모텔 청소 뿐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성실함과 노력으로 지배인으로 고속승진하게 됐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그는 몸소 체험한 모텔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숙박업 종사자들의 커뮤니티를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숙박업 구인구직과 관련 용품 중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숙박업 이용자를 중심으로 하는 숙박업체 이용 후기 커뮤니티를 운영하였고 이는 야놀자의 전신이 되었다.

2007년 이수진 CEO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야놀자를 창업하게 되었다.

그 후 제휴처를 확장시켜 나갔고 이를 바탕으로 야놀자는 엄청난 성장을 거두고 2018년 매출 1885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

위메프

위메프는 대한민국의 이커머스 기업이다. 2010년 10월 8일 오픈했다. 사이트 개설 초기의 명칭은 위메이크프라이스(Wemakeprice)였으나, 2013년 2월 19일 운영 업체인 나무인터넷이 (주)위메프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공식 사이트 명칭을 약칭인 위메프로 변경하였다.

위메프 사옥은 삼성역에 있으며, 커피 전문점 W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창업주는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구단주로 잘 알려진 허민이다. 허민은 2013년 8월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대주주 자격은 유지하고 있다. 배송대행 사이트인 위메프박스를 운영했으며, 물류센터는 미국 뉴저지, 델라웨어, 오리건, 일본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에 있었다. 하지만 2016년 11월 14일 배송대행 사업을 종료했다.

지피클럽

중국에서 ‘꿀광 마스크'로 인기를 끈 국내 화장품 업체 지피클럽(GP Club)은 국내 유니콘 9번째 기업이다.

지피클럽은 2003년 설립된 화장품 전문업체다. 2016년 제이엠솔루션(JM Solution)이라는 브랜드를 중국에 선보이고 현지에서 마스크팩으로 인기를 끌면서 소위 ‘대박'을 터트렸다. 2018년 10월에는 골드만삭스로부터 75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다.

지피클럽은 2016년 483억원이었던 매출이 2017년 884억원으로 뛰었고 지난해는 5,195억원으로 급증했다. 매출이 3년 만에 약 11배나 증가했다. 지피클럽은 올 하반기 상장이 목표다.

무신사

국내 10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등록된 무신사는 의류 뿐만 아니라 가방, 악세사리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 '우신사'라는 여성 전용 쇼핑몰도 따로 존재한다. 2003년 패션 인터넷 커뮤니티로 시작한 무신사는 웹 매거진으로 사업을 확대하였고, 2009년 이커머스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여성전용 플랫폼 우신사를 론칭했고, 자체 PB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도 발매했다. 연이어 패션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를 개관했으며, 최근에는 패션 문화 편집공간 무신사 테라스까지 오픈했다. 그리고 2017년에는 무신사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도 입점했다.

또한, 2019년 세계 최대 벤처 캐피탈인 세쿼이아 캐피탈에서 2천억원에 투자를 유치하면서 2조 2천억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한다.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제약은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소형 제약회사이다. 1960년 설립되어 1984년 상장되었다. 슈넬세프트리악손주, 락타목스 등의 항생제를 비롯하여 항류마티스제인 네오히알주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한다. 순환기제, 소화기제, 소염진통제 등도 생산하고 있다.

에이프로젠은 글러벌 시장조사업체인 CB Iinsight에 등재되며 국내 11번째 유니콘기업으로 등재되었다.

그동안 유니콘 기업은 주로 ICT 분야에 집중된 반면, 에이프로젠이 이번에 처음으로 생명공학 분야의 유니콘기업으로 등재되면서 업종이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2020년 K-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 최종 15개사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66개사를 대상으로 두 달여에 걸친 심사 끝에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0억원의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다. 최종 발표는 전문심사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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